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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ify(프로미스화)#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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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ify(프로미스화)(Promise 동작원리)​

이전 노트에서는 직접 Promise 객체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럼 언제 이런 식으로 Promise 객체를 직접 만들게 되는 걸까요? 다양한 경우들이 있지만,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를 사용하는 코드를, Promise 기반의 코드로 변환하기 위해 Promise 객체를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의 예시를 통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해봅시다.

👉setTimeout 함수 예시

예를 들어 이런 wait이라는 함수가 있다고 합시다.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
  setTimeout(() => text, milliseconds);
}

wait 함수는 특정 밀리세컨즈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 text 파라미터로 전달받은 값을 리턴하는 함수입니다. 지금 보이는 setTimeout 함수는 wait 함수를 Promise Chaining 코드에서 사용해볼게요.

fetch('https://jsonplaceholder.typicode.com/users')
  .then((response) => response.text())
  .then((result) => { console.log(result); });

바로 이 Promise Chaining 코드에 wait 함수를 추가해볼 건데요. 이렇게 써보겠습니다.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
  setTimeout(() => text, milliseconds);
}

fetch('https://jsonplaceholder.typicode.com/users')
  .then((response) => response.text())
  .then((result) => wait(`${result} by TriplexLab`, 2000)) // 2초 후에 리스폰스의 내용 뒤에 'by Codeit' 추가하고 리턴
  .then((result) => { console.log(result); });

기존 코드에 두 번째 then 메소드를 추가하고, 그 안에서 wait 함수를 호출했습니다. 이렇게 쓰면 2초 후에 리스폰스의 내용 뒤에 by TriplexLab이라는 문구를 붙여서 출력될 것 같은데요. 정말 그렇게 되는지 확인해봅시다.

코드를 실행해보면,

undefined가 출력

리스폰스의 내용과 by TriplexLab이 출력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undefined가 출력되었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wait 함수에 있습니다.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
  setTimeout(() => text, milliseconds);
}

이 wait 함수는 내부에서 setTimeout 함수를 호출합니다. 그리고 setTimeout 함수의 첫 번째 파라미터로 들어간 콜백이 2초 후에 text를 리턴하죠. 그런데 여기서 혼동하면 안 되는 것은 wait 함수가

...
  .then((result) => { return wait(`${result} by TriplexLab`, 2000); })
...

이 두 번째 then 메소드 안의 콜백에서 실행될 때,
wait 함수는 setTimeout 함수를 실행할 뿐 아무것도 리턴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setTimeout 함수 안의 콜백이 2초 후에 리턴하는 text는, wait 함수의 리턴값이 아닙니다.

이 사실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wait 함수는 단지 setTimeout 함수를 실행하고 아무것도 리턴하지 않는 함수일 뿐입니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이전에 배운대로 함수에서 아무것도 리턴하지 않으면 undefined를 리턴하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wait 함수의 리턴값은 undefined입니다.

따라서 세 번째 then 메소드의 콜백으로 undefined가 넘어가고, 그래서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undefined가 출력된 겁니다.

setTimeout은 비동기 실행되는 함수인데요. Promise Chaining 안에서 이렇게 비동기 실행되는 함수를 바로 사용하면, 나중에 실행되는 부분의 리턴값(여기서는 text)를 Promise Chain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전 노트에서 배웠던 Promise 객체를 직접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wait 함수를 이렇게 수정해볼게요.

//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
//   setTimeout(() => text, milliseconds);
// }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
  const p = new Promise((resolve, reject) => {
    setTimeout(() => { resolve(text); }, 2000);
  });
  return p;
}

지금 wait 함수 안에서 Promise 객체를 직접 생성했고, executor 함수 안에서 setTimeout 함수를 호출했습니다. 그리고 setTimeout 함수 안의 콜백에서 resolve 함수를 호출하는데 이 때 그 아규먼트로 text를 넣었습니다. 그렇다면 Promise 객체 p는 2초 후에 fulfilled 상태가 될 것이고, 그 작업 성공 결과는 파라미터 text의 값이 될 것입니다. wait 함수는 이제 Promise 객체 p를 리턴합니다.

자, 이 상태에서 코드를 다시 실행해보면

function wait(text, milliseconds){
    const p = new Promise((resolve, reject) => {
        setTimeout(() => {
            resolve(text)
        },milliseconds)
    });
    return p;
}

fetch('https://jsonplaceholder.typicode.com/users')
  .then((response) => response.text())
  .then((result) => wait(`${result} by TriplexLab`, 2000)) // 2초 후에 리스폰스의 내용 뒤에 'by TriplexLab' 추가하고 리턴
  .then((result) => { console.log(result); });

약 2초 후에 리스폰스의 내용이 잘 출력

이번에는 약 2초 후에 리스폰스의 내용이 잘 출력되고,

리스폰스의 내용 맨 마지막에 by triplexlab 출력

리스폰스의 내용 맨 마지막에는 by triplexlab이라는 문구가 잘 붙어서 출력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금처럼 기존의 비동기 실행 함수(여기서는 setTimeout)의 콜백이 리턴하는 값을 Promise Chain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함수를 감싸서 Promise 객체를 직접 생성하는 코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Promise 객체를 리턴해야 방금처럼 Promise Chain에서 해당 리턴값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를 Promise 객체로 감싸서 그 Promise 객체를 리턴하는 형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Promisify(프로미스화)하다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이 Promisify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계속 내용을 읽어봅시다.

👉콜백 헬(callback hell)과 Promise

이번에는 Promisify의 또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브라우저가 아니라 조금 다른 환경에서의 코드를 볼 건데요. 바로 Node.js라고 하는 환경입니다. 오늘날 자바스크립트가 실행되는 환경에는 웹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Node.js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Node.js는 오늘날 자바스크립트를 서버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또 다른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인데요. 이 Node.js에서는 브라우저에서와는 또 다른 비동기 함수들이 제공됩니다.

Node.js에는 다음과 같이 특정 파일의 내용을 읽기 위해 사용되는 readFile이라는 비동기 실행 메소드가 있습니다.

fs.readFile('file1.txt', 'utf8', (error, data) => {
  if (err) {
    console.log(err);
  } else {
    console.log(data);
  }
});

여기서 fs는 readFile 메소드를 가진 객체로, 파일에 관한 기능들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당장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까 readFile 메소드에만 집중합시다. readFile 메소드는 첫 번째 파라미터로 파일의 이름, 두 번째 파라미터로 파일 해석 기준(인코딩 기준), 세 번째 파라미터로 콜백을 받는데요. readFile 함수는 파일을 읽다가 에러가 발생하면 콜백의 첫 번째 파라미터(error)에, 해당 에러 객체를 전달하고 콜백을 실행합니다. 만약 파일을 정상적으로 다 읽었으면 콜백의 두 번째 파라미터(data)에, 읽어들인 파일 내용을 전달하고 콜백을 실행하는데요.

이 readFile 메소드도, 콜백을 파라미터에 바로 넣는 비동기 실행 함수라는 점에서 setTimeout 함수, addEventListener 메소드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런 형식의 함수(또는 메소드)들은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콜백 헬(callback hell)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위 코드에서 이제 file1.txt 파일의 내용을 출력하고 나서 그 다음에 file2.txt라는 파일의 내용을 또 출력해야한다고 해봅시다. 그럼 코드가 이렇게 되겠죠?

fs.readFile('file1.txt', 'utf8', (error1, data1) => {
  if (error1) {
    console.log(error1);
  } else {
    console.log(data1);
    fs.readFile('file2.txt', 'utf8', (error2, data2) => {
      if (error2) {
        console.log(error2);
      } else {
        console.log(data2);
      }
    });
  }
});

이렇게 코드를 쓰면 file1.txt의 내용이 출력되고, 그 다음에 file2.txt의 내용이 출력될 겁니다. 코드가 좀 복잡해졌지만 아직은 읽을만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다음으로 file3.txt의 내용도 출력해야 한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코드를 작성해 봅시다.

fs.readFile('file1.txt', 'utf8', (error1, data1) => {
  if (error1) {
    console.log(error1);
  } else {
    console.log(data1);
    fs.readFile('file2.txt', 'utf8', (error2, data2) => {
      if (error2) {
        console.log(error2);
      } else {
        console.log(data2);
        fs.readFile('file3.txt', 'utf8', (error3, data3) => {
          if (error3) {
            console.log(error3);
          } else {
            console.log(data3);
          }
        });
      }
    });
  }
});

코드가 이렇게 됩니다. 이제 코드를 읽기 너무 어려워지지 않았나요?

콜백을 바로 파라미터에 집어넣는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들은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순차적으로 비동기 실행 함수들을 실행하려고 하면 콜백 안에 또 콜백이 있고, 그 안에 또 콜백이 있는 콜백 헬(콜백 지옥, callback hell)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실무에서 개발을 하다 보면 이런 콜백 헬이 아주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함수들은 Promise 객체를 리턴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이런 형식으로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해결책이 바로 우리가 배운 Promisify입니다.

지금 이 readFile 메소드를 Promisify해보겠습니다.

function readFile_promisified(filename) {
  const p = new Promise((resolve, reject) => {
    fs.readFile(filename, 'utf8', (error, data) => {
      if (error) {
        reject(error); // 에러 발생 시 -> rejected
      } else {
        resolve(data); // 파일 내용 읽기 완료 -> fulfilled
      }
    });
  });
  return p;
}

이런 식으로 readFile_promisified라는 이름의 함수를 정의했는데요. 지금 함수 안에서는 Promise 객체를 직접 생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romise 객체가 생성될 때 실행되는 executor 함수 안에서는 fs 객체의 readFile 메소를 호출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업을 수행하다가 에러가 나면 readFile 함수의 콜백에서

...                         (error, data) => {
  if (error) {
    reject(error); // 에러 발생 시 -> rejected 
  } else {
    resolve(data); // 파일 내용 읽기 완료 -> fulfilled 
  }
}

reject 함수를 호출하고, 파일의 내용을 정상적으로 다 읽었을 때는 resolve 함수를 호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reject 함수의 파라미터에는 error 객체를, resolve 함수의 파라미터에는 파일의 내용인 data를 전달했는데요. 이 각각은, 생성된 Promise 객체의 작업 실패 정보 또는 작업 성공 결과가 되겠죠?

이제 readFile 메소드를 Promisify해서 만든 readFile_promisified 함수를 사용해서 위의 콜백 헬 코드에서 작성했던 내용을 똑같이 작성해봅시다.

readFile_promisified('file1.txt')
  .then((data) => { console.log(data); return readFile_promisified('file2.txt'); })
  .then((data) => { console.log(data); return readFile_promisified('file3.txt'); })
  .then((data) => { console.log(data); })
  .catch((error) => { console.log(error); });

짠! 어떤가요? 코드가 훨씬 깔끔해졌죠? readFile_promisified 함수는 Promise 객체를 리턴하기 때문에 이렇게 자유롭게
Promise Chain 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경우에는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를 Promisify해서 콜백 헬을 방지하고, 가독성 높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Promisify를 하면 안 되는 함수들도 있습니다.

이제 기존의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도 원하는 경우에는 Promisify해서 콜백 헬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형식의 비동기 실행 함수라고 해서 모두 Promisify해서 사용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비동기 실행 함수들 중에서도 그 콜백을 한번만 실행하는 것들(setTimeout, readFile 등)만 Promisify해서 사용해도 되는데요.

이것들과 달리 만약 콜백을 여러 번 실행하는 함수들(setInterval, addEventListener 등)인 경우에는 이렇게 Promisify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Promise 객체는 한번 pending 상태에서 fulfilled 또는 rejected 상태가 되고나면 그 뒤로는 그 상태와 결과가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다음 코드를 보고 이해해봅시다.

const box = document.getElementById('test');
let count = 0;

function addEventListener_promisified(obj, eventName) { // 이런 Promisify는 하지 마세요
  const p = new Promise((resolve, reject) => {
    obj.addEventListener(eventName, () => { // addEventListener 메소드
      count += 1;
      resolve(count);
    });
  });
  return p;
}

addEventListener_promisified(box, 'click').then((eventCount) => { console.log(eventCount); });

이 코드에서 보이는 addEventListener_promisified 함수는 DOM 객체의 addEventListener 메소드를 Promisify한 함수인데요.

지금 Promise 객체가 생성될 때 실행되는 executor 함수 안에서는, DOM 객체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할 때, 실행할 콜백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count라고 하는 변수의 값을 1씩 늘려서 resolve 함수의 파라미터로 전달해서 실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있는데요.

마지막 코드를 보면,

addEventListener_promisified(box, 'click')
  .then((eventCount) => { console.log(eventCount); });

이렇게 addEventListener_promisified 함수의 아규먼트로 DOM 객체 box와 문자열 'click'을 넣어서 box 객체가 클릭 이벤트에 반응하도록 했습니다. (HTML 코드는 생략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코드를 실행하고 box를 클릭해보면 처음에 1이 딱 출력되고 나서 그 다음 count 값들은 출력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pending 상태에 있던 Promise 객체(여기서는 p 객체)가 한번 fulfilled 상태 또는 rejected 상태가 되고 나면 Promise 객체의 상태 및 결과가 고정되어 그 뒤로는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위 코드에 보이는 resolve(count)라고 하는 코드가 box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여러 번 실행된다고 해도 p 객체가 갖고 있는 상태와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then 메소드 안의 콜백도 처음 클릭했을 때 딱 한번 실행되고 끝인 겁니다.

이렇게 콜백이 여러 번 실행되어야하는 비동기 실행 함수인 경우에는 Promisify를 하면 안 됩니다. Promisify를 하고 싶은 경우라도, 콜백이 딱 한 번 실행되는 함수인 경우에만 해야한다는 사실, 잘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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